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이 국회의원 숫자 줄이기를 원하는 것은 국회의원 300명을 위해 쓰이는 세금이 너무 아까울 만큼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한 위원장이 발표한 국회의원 정수 축소 공약에 대해 “선거철 반짝인기를 위해 ‘떳다방’식 공약을 던졌다”고 했다.
이에 윤 선임대변인은 “국민 목소리의 참뜻을 지독하게 오독한 결과”라며 “(국민들이) 300명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도 현재 국회가 하는 일쯤은 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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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선임대변인은 지난 2019년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250명이면 충분하고 남는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정성호 의원에게 직접 묻고 상의해 다시 한 번 민주당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추궁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정수 조정을 선거구, 선거 제도 등의 개편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비례대표 선출 방법에 대한 당론조차 못 정하고 있는 민주당의 무책임함도 지적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