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되는 상업 시설에도 리테일 테라피 트렌드가 녹아들고 있다. 서울 청량리역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바로 앞에는 청량리역 일대 최대 규모인 약 3400㎡ 크기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녹지 공간이 부족한 지역으로 꼽히던 청량리에 새로 조성하는 공원이다.
특히 일대에서 유일하게 공원을 품으며 수혜가 예상되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세계적 아티스트 카미유 왈랄라(Camille Walala)의 작품을 활용한 감성적인 아트 라운지 5곳과 휴게 라운지 13곳, 상업 시설 최초 초대형 벽면 조경(높이 25m·폭 3m 규모), 지하층까지 자연 채광을 극대화한 천장 특화 설계 등 실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공간을 마련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상업 시설은 방문 이후에도 긴 시간 체류하면서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유하면서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게 된다”며 “공원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리테일 공간은 단순 방문에만 그치지 않고 체류와 공유를 모두 진행할 수 있어 앞으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