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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당 오리사옥 4492억원 경매 내놨다

김용운 기자I 2019.08.12 14:02:19

온비드시스템 통해 공개경쟁입찰
예정가격 4492억원
1997년 준공 지상 8층 지하 2층 본관 및 별관 구성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사진=LH)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개경쟁입찰은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예정가격은 4492억원이며 최고가격 응찰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대금 납부는 일시불인 경우 2개월, 분할납부인 경우 4회 균등분할, 2년 내 완납 조건이다. 분할납부시 할부이자는 연 3.5%다.

LH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9년 10월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오리사옥 매각을 추진중이다.

오리사옥은 1997년 준공했으며 대지면적 3만7997㎡, 건축 연면적 7만2011㎡ 규모다. 지상 8층, 지하 2층의 본관과 지상 4층, 지하 2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별관에는 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 체육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화재, 공조, 보안 등 중앙제어시스템이 구비돼 있다.

입찰서 제출은 오는 27일 오후4시까지이며 개찰은 28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낙찰자는 다음달 17일까지 공고문에 명시된 첨부 서류를 구비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입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오리사옥은 분당선 오리역,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우수한 교통 여건과 상권을 갖춘 대형 업무시설”이라며 “관심있는 기업의 많은 문의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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