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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오는 12일 막을 내리는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일환으로 ‘고양 독립운동이야기 특별전’을 고양600년 기념 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호수공원에 위치한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은 500년 전 고양의 역사를 들려주는 고양가와지볍씨관과 행주대첩의 신기전이 모형으로 펼쳐지고 북한산과 북한산성까지 이어지는 고양의 설화이야기를 포함, 고양의 역사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고양의 독립운동이야기 특별전’을 열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고양의 독립운동이야기에는 고양의 74인 독립운동가 중 이가순, 장효근, 장흥, 김익상을 소개하고 독립운동 주요활동지였던 우리나라 유일의 선상독립만세지 행주나루터 등 의병무장투쟁과 광복군 활동 등 다양한 항일독립운동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아름다운 꽃과 더불어 꽃박람회장에서 뜻밖의 고양 독립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내가 사는 도시가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에 고양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