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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월평공원 공론화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

박진환 기자I 2018.10.02 13:54:22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서 시민참여단 활동 내실화 주문
"대전시와 자치구는 동등한 협력관계"…분권가치 실현

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월평공원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단 활동의 내실화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월평공원 공론화 시민참여단 활동의 내실화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시민참여단 200명이 각자의 의사가 아닌 시민 대표로서 공론을 모을 수 있게 전 과정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은 시민참여단이 내린 결과를 전해 듣는 것이 아닌 진행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이 시민 뜻에 따라 성공하도록 공무원은 시민참여단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음으로써 공정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5개 자치구와 동등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진정한 시민자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 시장은 “대전시가 정책을 마련하면 그 실행단위는 대개 자치구에서 이뤄지는 동반자적 관계”라며 “시와 자치구 모든 직원이 분권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선 7기 대전시정을 시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허 시장은 “지금 민선 7기 4년 동안 어떤 시정을 펴나갈지 비전과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브리핑을 매주 이어가고 있다”며 “시정이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으려면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SNS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홍보, 현장성 갖춘 높은 수준의 홍보전략을 마련해 시민과 항상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내년 국가사업과 시정을 연결시켜 보다 많은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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