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SR은 이달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한 ‘2018년 추석 SRT 승차권 예매’ 결과, 총 공급좌석 36만 7000석 중 21만 2000석이 팔려 57.7%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으로는 총 19만 9000석이 예매됐고, 이중 PC를 통해 11만9000석(59.79%), 모바일로 8만석(40.21%)이 각각 팔렸다. 역창구 현장예매는 1만 3000석으로 온라인에 비해 적은 6.2%의 예매율을 보였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56.3%, 호남선 61.6%로 호남선 예매율이 조금 높았다.
이번에 예약한 명절 승차권은 오는 9일 밤 12시(자정)까지 결제해야 하고, 미결제시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SR은 올해 추석부터 모바일 예매가 새로 도입되면서 고객이 일시에 몰릴 것에 대비해 서버와 웹 가속기 등을 2.5배 이상 증설하고, 수차례 테스트를 실시해 최대 20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했다. 또 승차권 예매 안내 동영상, 카드뉴스, 안내부채 등을 제작해 고객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SR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예매가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예매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