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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화문 광장에서 텐트를 쳐놓고 (세월호가 터진 지) 4년이 넘었는데도 저러고 있다”며 “유가족의 건강에도 국민에게도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3일 일어난 용산 4층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해 “안전 자체가 보장되고 있지 않은 건물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낙후지역을 우선순위로 둬 재개발 도장을 찍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개발을 진행하면) 투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공무원 중심 사고”라며 “자기 집을 깨끗하게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은 갑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동성애에 관해서는 “에이즈의 발생 원인이라고 의사들이 공동으로 말하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퀴어 축제를 허용하고 있는데 (퀴어 축제를 허용하는 것은) 안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열린 TV 토론회에서 “동성애가 에이즈의 원인”이라고 말했다가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혐오 발언 아니냐”고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가 막판에 왔고 저희 둘만이 아니라 밑에 여러 시의원, 구의원 등 각 당의 후보가 있어서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