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얼빠진 사람이었나. 건국(建國) 인식은 문재인이 틀리고 노무현이 맞다”면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1948년 8.15 건국론은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의 인식,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대표가 계승하겠다는 김대중 대통령도 1998년 8월 15일을 건국 50년의 시점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기해 제2 건국 운동을 펼쳐나가자고 강조한바 있다”며 “정부 없는 국가는 있을 수 없고, 국가 없이 정부수립 또한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지극히 당연하고, 바른 인식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948년 8.15를 건국 시점으로 본 것은 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면서 “박근혜 대통령만을 향해 ‘반역사적이고” “반헌법적이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을 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얼빠진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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