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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는 긴 생머리에 키가 158㎝(추정)에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시 금팔찌를 착용했다. 애교 섞인 말투가 특징이다.
장 씨는 올해 5월 12일 늦은 오후 또는 13일 새벽 제주시 한립읍에 있는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10년 전 제주로 이전한 장 씨는 실종 전 연인과 함께 지내왔다.
장 씨의 연인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장 씨가 ‘어디로 간다’는 말없이 보이지 않아 실종 신고를 하게 됐다”고 가족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5월 중순 당시 야간 근무자였던 A경장은 상사에게 “신고 대상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보고하고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장 씨 가족이 지난달 “장 씨와 여전히 연락되지 않는다”며 재차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가출과 실종 가능성 모두 열어놓고 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장 씨의 신용카드 사용이나 휴대전화 이용, 병원 이력 등 생활 반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의 가족은 최근 SNS를 통해 “최초 실종 신고를 했을 당시 경찰로부터 언니(장 씨)와 직접 연락이 닿아 안전이 확인됐으며 본인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당연히 경찰의 말을 믿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걱정은 됐지만 언니 스스로 연락해주길 기다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언니와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계속 꺼져 있어 결국 제가 지난 7월 다시 실종 신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신고 후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5월 최초 실종 신고 당시 경찰이 언니와 연락해 안전을 확인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실제로는 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된 것처럼 보고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했다.
장 씨 가족은 “언니는 제주도에 가족이나 친척 등 연고가 없다”며 “언니가 어디에 있든 무사하다는 것만 확인하고 싶다. 혹시 사진 속 사람을 보신 적이 있거나 작은 것이라도 기억나는 것이 있으신 분은 꼭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A경장이 실제 장 씨와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A경장은 지난달 22일 경찰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도 조사받고 있으며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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