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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예쁘길래"…'월드컵 여신' 보느라 경기 놓친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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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6.07.14 10:14:36

프랑스vs모로코 경기 중 포착된 샤키라
주요 경기 장면 누락…"감독들, 인지 못해"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도중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의 얼굴을 카메라에 담느라 중계 카메라가 경기의 주요 장면을 놓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엑스(X·구 트위터)
사진=엑스(X·구 트위터)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2026 FIFA 월드컵 8강전 경기 도중 VIP 스위트룸에서 관람 중이던 샤키라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문제는 경기가 재개된 후에도 중계 카메라는 한동안 샤키라의 모습을 비추느라 화면을 경기장으로 돌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모로코의 브라힘 디아스가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하고, 프랑스의 쥘 쿤데가 이를 걷어내는 결정적인 장면이 중계 화면에서 통째로 누락됐다.

미국 공식 중계사 ‘폭스(FOX)’의 메인 해설자 존 스트롱은 “경기가 진행 중인데 중계 감독들이 공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한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도 이날 방송사고를 일제히 보도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전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딛고 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프랑스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한편 ‘라틴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세계적 댄스 디바 샤키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송을 두 차례 부른 최초의 가수이며 2006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 월드컵 무대에 오른 ‘월드컵 여신’이다.

현재 북미 투어 중인 샤키라는 보스턴 공연 일정을 소화하던 중 시간을 내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20일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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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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