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종교협의회, 제3·4차 민족종교 마음 쉼 힐링캠프 진행

이윤정 기자I 2024.11.05 11:17:0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제3~4차 마음쉼 힐링캠프를 서울·경기일대에서 인플루언서 등 8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마음 쉼 힐링캠프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시작했다. 천도교를 비롯한 민족종교와 민족문화에 관한 해설을 들은 뒤 개천절(음력 10월 3일)을 하루 앞두고 사직동 단군성전을 찾아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단군성전 소개를 듣고 참배를 진행했다. 이어 용문사를 방문하여 고요한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였다.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는 도예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힐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갱정유도 도립서당을 방문하여 전통음식을 체험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세종대왕릉 답사를 시작으로 명성황후 생가터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전근대 문화를 체험한 뒤 출발하였던 천도교 중앙대교당으로 돌아와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민족종교 마음 쉼 힐링캠프’는 바쁜 일상 속에서 ‘쉼’이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해 자연 속에서 심신의 여유를 찾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민족종교인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참된 ‘나’를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민족종교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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