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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법무부장관은 공명정대를 상징하는 직위로서 정치적으로 매우 조심스럽게 처신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권 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차출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9일) CBS라디오에서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 “정치는 생물인데 총선 즈음에는 한번 나서줬으면 좋겠다”며 “수도권을 파고들기 위한 신선한 바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일한 각료들이 총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그 중 한 분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며 “(한 장관이) 가급적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한 장관의 정치 생명이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가 한 장관의 정치적 미래에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때 일반 법조인으로 변호사로 돌아그냐 그렇지 않으면 포부를 피력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느냐, 그건 한 장관 개인에게 달려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한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혹시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냐”고 묻자 “저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