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그동안 이준석 대표는 여러 차례 소속 의원의 투기 의혹에 대해 민주당보다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공언해왔다”며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던 만큼 국민의힘의 처분 결정에 국민의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부동산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이미 수차례나 조사를 회피하거나 동의서 제출을 미루면서 시간벌기 꼼수를 했던 전적이 있다”며 “국민의힘이 이번만큼은 민심을 역행해 적당히 눈치보며 빠져나갈 길을 모색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의 공언(公言)이 실언(失言)이나 허언(虛言)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약속을 지키는 제 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 12명과 열린민주당 의원 1명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