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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데다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유통가는 울상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던 백화점·호텔·면세점 등의 매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이후를 준비하던 항공업계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이에 소비주 주가도 급하강중이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국내 증시에서 가장 수익률이 낮은 업종은 호텔·레저 서비스로 4.4% 하락했다. 은행·유통이 각각 4.1%, 3.7% 하락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주의 실적 개선세가 다른 업종 대비 두드러지고 경기 회복 추세가 아직 꺾이지 않아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진단키트 종목들도 부상 중이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씨젠(096530)이 어제(7일) 13.81% 급등한 데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젠텍(253840)도 10% 급등하는 등 진단키트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상황에서의 희비가 엇갈린 종목들의 움직임과 투자전략을 자세히 분석했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로 우리나라 경제의 비상등이 켜졌지?
- 코로나 4차 유행 초입…일일 확진자 수 반년 만에 1000명대
- 한국은행 금리인상 속도에 영향 줄 수도
- 4차 대유행 전문가 진단 “델타 더해 최대 3000명 갈 수도“
◇ 백화점, 항공, 호텔은 노심초사지?
- 백화점, 잇단 확진자 발생에 휴점…매출·소비심리 타격 우려
- 호텔·면세점 모두 ‘촉각’...항공사도 당혹
- 호텔·레저, 5월 수익률 1위서 6월 이후 꼴등
◇ 진단키트株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 진단키드株 반사이익...씨젠(096530)·수젠텍(253840)도 껑충
- “백신 접종 등으로 상승세 예년만 못할 것”
◇ 증시 발목 잡힐까? 투자전략은?
- “경기사이클 중후반부 끝난 것 아냐…주가 바닥 다질 것“
- 소비주,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
- 호텔·레저, 내년 전년 대비 예상 영업익 16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