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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이르면 올해 초 식물재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준비 중인 식물재배기는 누구나 쉽게 집안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도록 복잡한 재배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양문형 냉장고 방식으로 사용자가 식물재배기 내부의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채소 재배가 시작된다. 씨앗·토양·비료 등 채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를 패키지 하나에 통합해 구매와 관리가 간편하다.
상추 등 약 20종의 채소를 야외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빠르게 재배할 수 있다. 새싹채소는 약 2주, 잎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가 지나면 모두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CES2020에서 식물재배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005930)도 CES2020에서 식물재배기를 전시해 상품화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실제 상품화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선보였던 식물재배기는 발광다이오드(LED)로 햇빛을 대신하고 분사(미스트) 방식으로 물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신발을 관리해주는 슈(Shoe) 드레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슈 드레서는 구두와 신발의 냄새를 빼고 미세먼지를 털어준다. 슈 드레서는 또 구두와 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살균까지 해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음식물처리기로 알려진 더 제로 상표권도 출원한 상태다.전자마스크 공기청청기·수제맥주기도
앞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이색 가전 상품을 쏟아냈다. LG전자 전자 마스크 형태의 공기 청정기인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마스크에 소형 팬과 호흡 감지 센서, 충전 배터리가 탑재됐다. 두바이·대만·홍콩·이라크 등에서 선보였고 국내에서는 전자제품이 아닌 의약 외품으로 허가를 신청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심사중이다.
수제 맥주 제조기인 LG홈브루는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추세에 맞춘 제품이다.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뒤 간단한 조작만 거치면 발효부터 숙성과 보관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
삼성전자는 1인용 소형 냉장고인 비스포크 큐브를 선보였다. 가로·세로·높이가 모두 40㎝가량 되는 정육각형 디자인으로 5~18도까지 와인·화장품·건강식품 등 품목에 따른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또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내부 수납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들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종류를 확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