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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365억5000만달러(약 44조9800억원)로 전년대비 25.1% 줄었다.
수입액은 379억4300만달러 전년대비 15.8% 줄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3억9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일 발표한 통관기준 잠정치와 비교해 수출액은 소폭 줄고 수입액은 소폭 늘며 무역수지 적자 폭 역시 소폭 늘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당시 집계 땐 수출액 369억2300만달러(24.3%↓), 수입액 378억6900만달러(15.9%↓), 무역수지 9억4600만달러 적자였다.
한편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5월 이후에도 수출입액 감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5월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69억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46.3%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30.2% 감소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5월 초는 휴일이 많아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의 폭이나 깊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넓고 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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