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표단 코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덕에 좋은 성적"

이순용 기자I 2018.02.28 15:41:55

러 올림픽 선수단 코치 라쉿씨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방문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 세계가 하나 된 대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92개 나라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그 중 올림픽 출전이 불허된 러시아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고, 총 17개의 메달을 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독일을 꺾고 정상에 올랐는데, 독립국가연합(EUN)으로 출전한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이후 첫 우승이다.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숨은 공신에는 선수들의 컨디션 및 체력을 관리하는 코치가 있었다. 사실 선수들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코치의 건강 또한 중요하다.

지난 9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박진식 이사장)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 코치가 평창으로 향하기 전, 검진을 위해 직접 연락하고 병원을 찾은 것. 지인 추천으로 내원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처럼 에이전시를 거치지 않고, 직접 병원 코디네이터와 연락해 한국으로 오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다비도프 라쉿(50) 씨는 러시아 3대 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중 최강 팀인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평창올림픽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Olympic Athlete from Russia, OAR) 코치로 합류, 평창으로 떠나기 전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찾았다.

라쉿씨가 병원에 오게 된 이유는 부천 세종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였다.

라쉿씨는 지난 9일 내원해 건강검진과 함께 외래 진료를 받았다. 그는 하루 동안 병원에 머물면서 한국 그리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이야야기했다. “러시아에서 한국 의료 실력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와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병원의 시스템은 물론이고 시설, 장비 등 모든 부분이 정말 잘돼있습니다. 또한, 검진과 진료를 받는 동안 전담 코디네이터가 함께해주어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검사받고 갑니다. 덕분에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단을 이끌고 안양에서 맹연습을 마친 라쉿 씨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검진을 마친 후, 평창으로 향했으며, 2주 뒤 자신의 말대로 금메달을 따는 영광을 얻었다.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 코치 라쉿씨가 평창으로 향하기 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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