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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0일부터 ‘움직이는 관광안내사’를 해운대와 남포동에 배치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안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사는 시내 특정 지역에 고정되어 있는 관광안내소와 달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지역에 배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위해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 자격증을 소지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사’ 1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현장에 투입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사는 관광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빨간 모자와 빨간 안내복을 착용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인 1조로 해운대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광복로 등에서 홀동한다.
또 공사에서는 국제영화제, 불꽃축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주요 축제 현장과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장 등에도 파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안내사들에게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부산을 사계절 명품 관광도시로서의 선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