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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대차는 이달 4일부터 계약을 시작한 올 뉴 투싼이 영업일수로 18일만인 지난 27일까지 총 1만300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570대가 계약된 것으로 현대차가 올해 세운 국내 판매 목표량인 4만2000대의 4분의 1가량이 이미 달성됐다.
신형 투싼은 유로6 기준을 맞춘 R 2.0 디젤 엔진뿐만 아니라 다운사이징 엔진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7단 더블 클러치(DCT)가 장착된 U2 1.7 디젤 엔진 모델로도 출시됐다. 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2340만∼2550만원, R2.0 디젤 모델은 2420만∼2920만원이다.
이에 따라 20~30대층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현재까지 계약대수를 기준으로 20~30대 고객 비중은 36.2%로 구형 투싼은 31.2%보다 5.0%포인트 높아졌다. 여성고객 비중도 24.2%로 구형 투싼에 비해 4.6%포인트 높아졌으며, 최초 구매 비율도 58.7%로 전체 평균 51.2%보다 7.5% 포인트 높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형 모델 대비 2030세대 유입이 확대됐고, 최초 구매 비율이 높아져 신규 고객 유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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