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6일 대림산업(00021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아웃룩)은 ‘안정적’이다.
이번 등급 강등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적자 1894억원을 내는 등 해외사업에서 추가적으로 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공사물량확보능력 지표가 저하된 데다 해외사업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하며 수익창출 기반이 떨어졌다는 판단이다.
앞서 한기평은 등급 강등 트리거(Trigger)로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조정영업이익(EBIT) 3.6%를 제시한 바 있다.
한기평은 “영업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돼 등급 트리거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4분기 이후 영업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나겠지만 일부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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