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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60만원 준다고?”…지원금 추진하는 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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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0.19 1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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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시행 목표로 절차 추진 중
“자기계발 등에 필요한 비용 지원”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강원 양양군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연간 최대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의 성장 기회를 넓히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지역화폐 사용 모습. (사진=뉴시스)
지역화폐 사용 모습. (사진=뉴시스)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2027년 지급을 목표로 청소년 기본지원금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소득 수준이나 학교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연령과 거주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지급 기준일 현재 양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2~18세 청소년으로, 1인당 분기별 15만원씩 연간 최대 60만원을 양양군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군이 예상하는 지원 대상은 약 900여명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연간 소요 예산은 약 5억 4000만원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가정 형편에 따른 청소년들의 문화·교육 경험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 구입과 진로 탐색, 문화·체육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직접 소비 계획을 세우고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경제관념과 자기 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2023년부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8~18세로 확대해 연령에 따라 연간 20만~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도 13~18세 청소년에게 월 5만~7만원씩, 연간 최대 84만원을 바우처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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