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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장기연체채권 1.1조 새도약기금 추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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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6.07.29 09: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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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매각 제외 채무자 포함…채권 이전 즉시 추심 중단
상환능력 심사 거쳐 채무소각·맞춤형 채무조정 지원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장기연체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새도약기금에 추가 매각한다. 지난해 1차 매각에서 제외됐던 취약 채무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신용회복 기회를 확대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캠코는 오는 31일 새도약기금에 7만6000명, 1조100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추가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1차 매각(22만9000명·3조7000억원)의 후속 조치다. 당시 법적 절차 진행 등의 사유로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던 채권을 추가 협의를 거쳐 포함하면서 지원 대상을 넓혔다.

매각 대상 채무자는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전되는 즉시 금융회사의 추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후 새도약기금이 상환능력을 심사해 채무 소각 또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캠코는 장기연체채권 정리도 지속 추진한다. 20년 이상 장기연체채권 특별소각과 소멸시효 관리 기준 개선 등을 통해 장기 부실채권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취약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생계형 재산을 제외하는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 특별소각을 추진해 장기연체채권을 장기간 보유하기보다 포용금융 차원에서 적극 정리하고 재기 지원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추가 매각은 제도 적용을 받지 못했던 장기연체채무자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며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협력해 장기연체채권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국민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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