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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세정책 및 이민정책으로 수혜가 기대됐던 제조업·민영교도소 관련 종목들은 향후 정책 경로가 불분명해지면서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세정책은 물가 상승을 유발해 불만이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고, 이민정책 역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강경 단속 및 민간인 사살 등으로 대규모 여론 반발에 직면한 상태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만능 경제·외교 도구인 관세는 대법원 판결 이전에도 미국 내 제조업체에 혜택을 주지 못했다”며 “관세 부과가 (국가별로) 일관성이 없었던 것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수백만명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의지를 내비치며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자금 대부분이 ICE와 기타 정부 기관으로 직접 흘러가고 있다. 민간 부문에 돌아가는 몫은 시장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는 평가다.
가장 명확한 패배 종목은 럼블과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미디어)다. 극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운영하는 럼블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몇 달 만에 시가총액이 두 배 이상 불었으나, 현재는 2024년 미 대선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트루스소셜을 운영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미디어는 고점 대비 80% 폭락했다.
반면 방산주·에너지주·모기지주 등 정책 방향이 뚜렷한 종목들은 선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욕·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무임승차 압박은 방산주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미국 석유업체들 역시 친(親)화석연료 친화 정책에 이어 이란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이익이 크게 늘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곳의 민영화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급등했다. 이후 고점에선 내려왔지만 여전히 2024년 11월 대선 때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압도하는 ‘굿바이 트럼프 트레이드’는 주식시장이 아닌 미국 국채시장에서 나왔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매체는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2024년 11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예측불가능하지만 미 국채 가격을 떨어뜨리는 능력만은 예외적으로 출중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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