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는 지난 17일부터 모든 플리마켓 참석자, 구매자들에게 개별 안내를 통해 플리마켓 티켓 구매 환불, 상품 재검수, 가품 판정시 200% 환불 등의 보상 정책을 시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플리마켓 논란을 통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안내에 따라 보상 신청을 한 모든 구매 고객들께 철저히 보상 조치하겠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정품 검수가 이뤄지는 번개 플리마켓의 상품관리, 운영 전반의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번개장터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플리마켓 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정품 검수가 이뤄지는 럭셔리 번개 플리마켓에서는 앞으로 검수 결과를 명확히 구분하고, 판매 불가 판정을 받은 상품이 현장에 오배송되지 않도록 3단계 중복 확인 절차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플리마켓 판매 물품이 모두 정품 검수 대상이 아닐 경우에도 가격택과 판매 존(구역)을 명확히 구분, 방문객이 직관적으로 상품 상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번개장터는 육안으로 가려내기 어려운 정교한 가품까지 판별하기 위해 전문 검수팀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기반 ‘융합형 검수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향후엔 비파괴검사를 통해 소재 분석 기술 등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