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SBUX)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밸류가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2.53% 상승한 76.99달러를 기록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올해들어 22%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스타보드밸류가 스타벅스 지분을 인수했으며 주가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타보드밸류가 매입한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행동주의 펀드의 스타벅스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도 스타벅스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 부양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는 이사회 구성원 변화 등 쇄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