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14일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 문화 활성화 및 저작권 인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와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단체는 △음악역 1939 활성화를 위한 공연콘텐츠 사업추진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홍보·모객 지원 △가평 음악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 강화 △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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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열린 ‘KOMCA 힐링 송캠프’는 수많은 지원자들 중 엄선된 30명의 KOMCA 회원들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숙박을 함께하면서 여행을 주제로 한 미션곡 1곡과 각 조마다 배정된 아티스트(지아, 임한별, 빌리)에게 전달할 1곡 등 총 2곡의 신곡을 완성해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출판사와 음반사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한 ‘네트워킹 파티’와 음악 저작권자로서 평소 유튜브 정책의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한 ‘유튜브 송라이터 세션’, 추가열 회장과 박학기 부회장 등 국내 최고의 음악 전문가들이 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던 ‘전문가 멘토링’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협회와 함께 창작지원, 각종 가요제 개최 등 음악 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 열리는 ‘제21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읍·면 순환공연 축제를 운영하고 유료 공연 종료 후 관람객을 중심 상권으로 유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뮤직 페스티벌과 마술·성악 체험 등 ‘가평 Saturday 라이브(G-SL)’ 공연을 총 12회에 걸쳐 운영하고 읍·면 별 찾아가는 피크닉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주민 힐링과 행복을 위한 읍·면 시기 별 기획공연은 물론 버스킹 공연과 음악역 1939 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사업도 추진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추가열 회장은 “음악 페스티벌 개최, 뮤직빌리지 설립 등 한국의 음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지역 음악 문화 발전과 음악 저작권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저작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및 저작권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가평군의 음악공연이 활성화되고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