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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문화재단, 청년작가 미술 공모전 `2022 H-EAA` 시상식 개최

이성기 기자I 2022.10.19 16:50:15

대상 김세중 작가, 우수상 이기훈 작가 등 수상…총 상금 4800만원
오는 23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 선정 작가 10인 그룹전(展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19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청년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미술 공모전 `2022 H-EAA`(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청년작가 미술 공모전`으로 진행하다 올해 H-EAA라는 이름의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지금까지 45명의 신진 작가에게 전시 지원, 홍보, 컨설팅까지 원 스톱 지원을 했다.

`2022 H-EAA`는 지난 4월 온라인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회화뿐만 아니라 조소, 사진, 미디어까지 분야를 확장했고,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관람객 문자 투표도 진행했다.

공모전 대상에는 김세중 작가가 선정됐다. 김 작가는 ‘영원과 순간’, ‘영원을 꿈꾸다’ 등 고대 낭만주의 시대의 조각상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이기훈 작가, 선정 작가상으로는 고현지·곽민정·김도연·김형욱·박민수·임도훈·정지현·조영각 작가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등 총 4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9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 청년작가 미술 공모전 ‘2022 H-EAA`(Hoban-Emerging Artist Awards) 시상식에서 우현희(가운데)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수상 이기훈 작가, 우현희 이사장, 대상 김세중 작가. (사진=호반그룹)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을 통한 교류와 소통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창작의 노력을 아낌없이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계속된다. 다음달 12일부터는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중견 원로작가를 지원하는 ‘호반 미술상’, 문화예술 작가와 이론가의 창작 활동을 돕는 창작공간 지원 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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