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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올해 물가 상승률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보는가”를 묻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확히 수치로 예측하긴 어렵지만 10월 정도면 어느 정도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며 “수준 자체는 계속 높을 테지만 증가율 자체는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관련해선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연설을 통해 굉장히 긴축 기조로 갈 것이라고 하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대단히 어렵다”면서도 “2008년 세계 경제 위기가 닥쳤을때와 같이 우리가 원인을 잘 모르고 대응 방안도 한동안 잘 몰랐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조정과 관련해 “미국과 너무 차이가 나면 또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매크로 정책을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생각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