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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지나가던 한 시민에게 “나는 돈이 많다”라며 가지고 있던 현금을 건넸지만, 시민이 이를 받지 않고 거절하자 길가에 돈다발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현장을 떠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돈을 잃어버렸다”며 자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하고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범죄 혐의점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길에 뿌려진 현금 2200만원을 현장에서 모두 수거한 뒤 A씨에게 다시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보였다”라며 “돈을 뿌린 경위 등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