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단체 소속 여성은 “버스 타고 가세요.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대답만 내놓을 뿐이었다.
23일 한 유튜브 채널엔 ‘할머니 임종 지키러 가야 한다고 하는데 버스 타고 가라고 하는 장애인 단체 전장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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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를 대표로 나선 한 여성이 연설을 이어가던 중 울분을 터뜨린 한 청년은 “아니 XX 할머니 임종 지키러 가야 된다고”, “XX 할머니 돌아가시면 어쩔 건데”라고 따졌지만, 여성은 “버스타고 가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 남성이 “남 생각 안 하냐”고 흐느꼈지만, 여성은 “죄송합니다. 안타깝습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남의 아픔엔 공감 못 하면서 무슨 피해를 호소하냐”, “약자라고 무조건 선하지 않는다”, “다른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시위할 수 있다”, “스스로 차별을 유발하는 거다”, “왜 아무 상관도 없는 시민들을 붙잡고 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단체 측이 주장하는 ‘이동권 보장’에 대한 해결 방안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엔 대다수가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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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좀처럼 공약 이행이 진행되지 않자 장애인들은 출근길 시위를 벌이면서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21일 진행된 첫 법정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마지막 1분 발언에서 “아침에 지하철로 출근하시는 시민들도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은 지금 시위하는 장애인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이동권조차 보장하지 못한 기존 정치권에 있다”고 사과했다.
이후 시위 현장을 방문한 심 후보는 단체를 만나 대화를 나눴고, 이들은 오는 3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출근길 시위를 잠시 풀기로 했다.
또 만약 그전까지 다른 대선 후보들이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약속하면 시위를 완전히 접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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