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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방역지원금, 첫날 짝수 사업체 50만개사에 지급

함지현 기자I 2022.01.06 16:52:50

짝수 사업체 117만개 중 103만개 안내문자 발송
60만 7646개사 신청해 신청률 51.5%…지급률 82%
1·2차 더해 총 117만 5000개사 1조 1752억원 지급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첫날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짝수 사업체 50만 곳에 지급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2차 오후 3시 기준 2차 지급 대상 업체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짝수 사업체 117만 8000개사 중 103만개사에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총 60만 7646개사가 신청해 51.5%의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50만 3000개사에 지급을 완료해 지급률은 82.8%로 집계됐다.

이로써 1차지급을 포함해 총 117만 5000개사에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조 1752억원을 지급했다.

오는 7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사업체가 대상이다. 8일부터는 구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1차 지급과 동일하게 일 5회 이체를 진행한다.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바로 당일에 지원금이 입금된다.

1인 경영 다수 사업체는 1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이 역시 별도 문자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약 248만개사다. 중기부가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추가 지원대상을 빠르게 선별했고, 별도 서류 없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우선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업체 약 245만개사가 지원을 받는다.

작년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지원받은 사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하고 방역지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업체 중 폐업 등을 제외한 약 249만개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이 중 공동대표 사업체를 제외한 245만개사를 이번 지급대상으로 확정했다.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중 지난 1차 지급때 제외되었던 1인 경영 다수 사업체 2만 8406개사도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방역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대표적인 간접 피해업종인 숙박업 약 4만개사, 여행업 약 1만개사, 이·미용업 약 14만개사 등도 방역지원금을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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