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여행지 인기에 연말까지 대규모 예약 발생, 상품 품절
인터파크, 근거리 여행 상품·허니문 여행지 발리 전세기 패키지 출시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여행업계에 위드 코로나 광풍이 불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근거리 패키지 여행 수요가 발생하며 올해 말까지 여행 티켓이 품절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19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최근 사이판, 괌을 중심으로 근거리 여행이 각광받기 시작하며 연말까지 사이판 패키지 모객 인원은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판은 이미 연말까지 예약이 마감된 상태지만 증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약 대기 인원이 속출하고 있다. 사이판에 이어 괌의 인기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인터파크투어 괌 패키지 예약자는 406명으로 집계됐다. 괌 역시 예약자의 대부분이 연말에 떠난다.
이렇듯 근거리 여행 인기에 인터파크투어가 사이판, 괌에 이어 허니문 대표 여행지 ‘발리’, 동남아 최고 인기 여행지 ‘방콕’, 안전하기로 유명한 ‘싱가포르’를 위드 코로나 대표 여행지로 선정해 특화된 상품을 출시했다.
| 발리 짐바란 해변 선셋. (사진=인터파크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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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커플을 위한 ‘발리 전세기 패키지’가 있다. 내년 1월 29일에 출발하는 전세기를 이용한 6박 8일 일정으로 전 일정 초특급 리조트 숙박 및 식사를 포함한다. 신혼부부를 위해 자유 일정을 보장하는 구성으로, 특별한 제약 없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발리는 자가격리 일수가 점점 줄어드는 등 여행 제한이 점차 완화 되는 추세로, 연초에는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 전세기를 띄우는 것으로 현지 및 항공사 등과 협의했다.
코로나19 이전에 연중 동남아 여행 예약 1위를 기록하던 인기 여행지 태국 방콕도 재개한다. 태국에서 11월1일부터 무격리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대상 국가에 한국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져 주목할 만하다.
|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사진=인터파크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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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패키지는 다양한 컨셉으로 준비했다. 우선 자유여행객을 위해 세계적인 글로벌 체인 호텔 3박 숙박 패키지를 준비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사톤’ 또는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 파크’ 중 선택 가능하며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사톤의 경우 11월 월요일, 화요일에 출발하는 4객실 한정 1박당 9만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전 일정 조식과 공항 및 호텔 왕복 차량 픽업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방콕 완전 집중 5일, 관광+자유 일정’ 상품도 있다. 자유 일정은 물론 핵심 관광 코스인 왕궁, 에메랄드사원, 아시아티크 야시장 관광을 준비했다. 인터파크투어 단독 혜택으로 태국 전통마사지 2시간, 짜오프라야 크루즈 바 욧시암보트(무제한 맥주 제공) 혜택도 있다. 골프 여행객을 위한 ‘환상의 무제한 라운딩’ 상품도 준비했다. 방콕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 ‘방콕 서밋 윈드밀 C.C’에서 일 최대 36홀 라운드가 가능하고 전 일정 클럽식까지 제공한다.
| 태국 방콕 서밋 윈드밀 C.C. (사진=인터파크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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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유명할 만큼 안전한 국가인 싱가포르 상품도 선보인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으며 오는 11월 15일부터는 격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에서 주관하는 Trip-Booster에 선정된 인터파크투어 신규 개발 상품을 출시한 것. 오는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출발하는 ‘싱가포르 항공 세미 패키지 3박 5일’ 로 항공·호텔 등을 모두 포함해 139만9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