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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추나 무 등 김치 원재룟값이 오르면서 직접 만드는 것보다 경제적인 포장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G마켓에서 최근 한 달(9월 20일~10월 20일) 동안 관련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신장했다.
포장김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갓 담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겉절이 제품은 97%, 시원한 맛이 좋은 백김치는 31% 신장했다.
이 밖에 열무김치는 24%, 오이소박이는 11%씩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겨울철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동치미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57% 증가했고, 깍두기는 2배 이상(162%) 더 팔렸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도 갓김치는 150% 늘었고, 열무김치는 10%, 김치용 절임 배추는 74% 신장했다.
포장김치 중에서도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백김치나 동치미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먹기 좋은 김치로 꼽혀서다.
사과와 배로 새콤달달한 맛을 살려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 좋고, 김치 유산균과 식물성 발효 유산균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익한 백김치가 대표적이다. 한입 크기로 썰려 있어 먹기에도 편하다.
캠핑 등의 수요가 늘면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소포장 캔 김치도 인기다. 국산 배추와 재료들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1~2인 가구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는 데다 원재룟값 상승까지 이어지며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의 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을배추를 출하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이 같은 구매 행태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