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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이날 오후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차기 총재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총 535표 중 377표를 얻어 70.46%의 득표를 기록했다.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이 각각 2·3위를 나타냈다. 스가 관방장관은 자민당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라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
스가 관방장관은 총재로서 첫 일정으로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는 이날 즉시 당직자 인사에 착수해 15일 새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 투표를 통과하면 일본 99대 총리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스가 관방장관의 임기는 아베 총리의 남은 기간인 내년 9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