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MKF500 정기변경…넷마블·두산밥캣 등 편입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프앤가이드는 오는 12일 MKF500과 하위 지수 시리즈(사이즈·스타일·섹터 등)의 정기 변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MKF500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을 포괄한 전 상장종목을 유니버스로 재무 요건과 유동성 요건을 고려해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을 편입한 지수다. 신규 편입 종목은 넷마블게임즈(251270) 두산밥캣(2415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코데즈컴바인(047770) 등 24개다. 대우건설(047040) 한화투자증권(003530) BYC(001460) LS네트웍스(000680) 등 29개 종목은 재무조건 미달과 시가총액순위 하락으로 편출된다.

이번 개편으로 업종별 비중은 에프앤가이드 업종분류 기준 정보기술(IT) 약 33%, 경기소비재 15%, 금융 12%, 산업재 11%, 필수소비재 8% 분포로 예상된다. 이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종 구성비와 유사한 수준이다.

박구빈 인덱스팀 팀장은 “지난 6개월간 대형주 장세가 이어져 삼성전자(005930)와 대형주 시장 내 비중 상승이 MKF500지수 시리즈에도 반영된 것”이라며 “IT업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종목 상승과 넷마블게임즈 신규 편입 영향으로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MKF500지수 시리즈 정기 변경과 함께 80여개 전략형지수 정기변경도 이달 중 이뤄진다. 이에 따라 에프앤가이드 전략형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자산운용 TIGER 로우볼 ETF 등 50 여개 ETF상품과 30 여개 ETN 상품 종목변경이 발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