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바이오메디컬 엑스포 참가…해외진출 기대

이후섭 기자I 2017.02.08 15:44:48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 선봬…나노테크 엑스포도 참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열린 ‘바이오 메디컬 엑스포 2017’에서 로킷이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를 전시했다.(사진=로킷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씨티엘(036170)이 투자한 바이오 3D프린터 업체 로킷이 엑스포에 참가하며 해외 진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킷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열린 ‘바이오 메디컬 엑스포 2017’에 참가해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인비보는 폴리락틱산(PLLA)·폴리카프로락톤(PCL)·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PLGA) 등 폴리머 계열의 소재부터 콜라겐·하이드로겐 등 젤 타입의 바이오 소재를 출력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 3D프린팅 관련 교수, 연구진, 기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치과치료, 맞춤제약, 세포배양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로킷은 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2016 미국재생의학회’에 아시아 최초 바이오 3D프린터 기업으로 참가했고 영국 3D프린터 유통기업 아이메이커에 입점하면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참가자들로부터 인비보가 큰 호평을 받으며 최소 수십여대 주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중 일본에서 열리는 나노테크 엑스포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은 2015년부터 한구과학기술연구원(KIST)·분당서울대학교병원·한양대학교·한국기계연구원(KIMM)과 함께 환자 피부에 직접 도포할 수 있는 맞춤형 피부 프린팅 국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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