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구강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학생의 치아 점검과 치료, 관리를 한 번엔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전문구강관리 플랫폼’을 구축, 만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문구강관리 플랫폼은 가정과 학교·보건소·치과·지역아동센터 등을 연계해 해당 아동의 치아 관련 데이터를 공유, 한 번에 맞춤형 정보를 간편하게 얻어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 3만명의 구강위생상태 등 의료 데이터를 수집해 치아우식위험도 평가 매뉴얼, 구강질환 자동진단 프로그램, 예방진료 주기 분석과 진료 등을 하게 된다. 진료방법과 연계 병원 등도 추천하고, 해당 아동은 칫솔질·식습관 등 구강위생을 위한 맞춤 관리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내년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전문구강관리 플랫폼을 우선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서울시가 2012년에 6개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19개 자치구로 확대, 올해 총 4만1705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중 30여명은 매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연계한 심화치료 서비스를 받아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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