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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재계에 따르면 고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은 이건희 회장이 병석에 있는 관계로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식은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처음 열리는 추모식이다. 이 부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2014년 이후 올해로 세 번째 추모식을 주관하고 있다.
이날 추모식은 이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등과 어머니 홍라희 리움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와 각 계열사 사장들이 선영을 차례로 참배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28주기 추모식에는 이들 오너 일가 4명과 함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도 참배했었다.
이날 추모식을 맞아 삼성은 물론 CJ와 신세계, 한솔그룹 등 범 삼성가도 선영 참배를 할 전망이다. 오전에는 이 부회장이 주도해 삼성이 추모식을 갖고 오후에는 CJ등 나머지 범 삼성가가 선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병철 선대회장은 1938년 삼성물산의 전신인 삼성상회를 만들며 삼성그룹을 세웠다. 이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삼성전자 등 삼성의 핵심 계열사를 차례로 세우며 그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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