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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 상위 7곳 공개…우리은행, 현물환 절반이 ‘연장시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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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6.08.26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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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환 거래, 상위 7곳 중 국내은행 6곳
우리銀 현물환 연장시간 거래 비중 51%
비은행 1위는 메리츠증권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올해 외환시장 거래량 상위 기관이 공개된 가운데, 우리은행의 현물환 거래 절반 이상이 연장시간대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가 발표한 ‘2026년도 외환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외환시장에 참가한 98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물환과 외환스왑, 전체 거래량 상위 7개 기관을 집계한 결과 현물환 부문에는 국민은행과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물환 거래 상위 7개 기관 가운데 6곳이 국내 은행이었다. 외국계 은행으로는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올해 리그테이블에서는 상위 7개 기관의 구체적인 거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연장시간대 거래 비중에서는 우리은행이 두드러졌다. 우리은행의 전체 현물환 거래 가운데 오후 3시 30분 이후 연장시간대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상위 기관 중 가장 높았다. NH농협은행도 50%로 절반에 달했고 산업은행은 43%였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36%, 신한은행은 34%였다.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환스왑 시장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홍콩상하이은행이 상위 7곳에 포함됐다. 외환스왑의 연장시간 거래 비중은 한국홍콩상하이은행이 21%로 가장 높았다.

현물환과 외환스왑을 합친 전체 거래량 기준 상위 7곳에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하나은행, BNP파리바은행, NH농협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연장시간대 거래 비중은 NH농협은행이 43%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이 35%, 하나은행 27%, 국민은행 25%, 신한은행 23% 순이었다.

비은행에서는 메리츠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현물환과 외환스왑, 전체 거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서울외시협은 외환시장 거래를 촉진하고 시장 참가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리그테이블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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