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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리한 주장 김경영도 “준결승인 만큼 중요한 일정”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대회 결승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다. 이 경기 승자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승자와 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국내 시민사회단체들은 내고향과 수원FC를 함께 응원하는 공동 응원단을 결성했다. 또 지난 17일 입국 현장에서도 통일 관련 단체가 현수막 등을 통해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인사를 건넸다. 내고향 선수단을 비롯한 코치진, 스태프는 무표정으로 정면만 응시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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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은 지난해 대회 조별리그에서 수원FC를 상대로 3-0 완승한 바 있다. 리 감독은 재대결의 유불리를 묻자 “감독으로서 4강자전에 참가한 4개 팀의 실력은 모두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며 “조별 단계에서 만났다고 해서 누가 강하고 약하다고 말할 수 없다. 고저 내일 경기에서 그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영은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아주 좋다”며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화답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팀의 주장이자 공격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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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던 남북 체육 교류는 이후 관계가 경색되며 더 진전되지 못했다.
평양을 연고로 2012년 창단한 내고향은 2022년 북한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으로 김경영, 리금향 등 북한 국가대표 주축이 포진해 있다. 지휘봉도 북한 여자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리유일 감독이 잡고 있다.
양 팀은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내고향이 박예경, 리수정(2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슈팅 수에서도 내고향이 17회 대 4회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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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설욕을 자신한다. 올해 초 한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국가대표 김혜리, 최유리 등이 합류했다. 그 결과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수원FC가 내고향을 꺾으면 한국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르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인천 현대제철이 출전해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5억 원),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7억 5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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