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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에서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매장에서 페리에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한 데 이어, 유통 및 커피 전문점들이 판매 중단 검토에 돌입했다.
판매 중단 사태가 이어지자 식약처가 진화에 나섰다. 식약처에 따르면 네슬레는 품질 유지 목적으로 2021년까지 유럽연합(EU) 기준에 맞지 않은 자외선 처리와 불순물 제거를 위한 활성탄 필터를 사용해 왔으나, 이후에는 해당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국내 품질 관리 기준상으로는 해당 방법이 허용된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유통 중인 페리에 제품의 중금속, 세균 등 수치가 국내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수거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부적합이 확인되면 신속히 회수 조치할 예정이며,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