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가 TV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챗핑’ 서비스는 채팅과 쇼핑을 합성한 말로 데이터 홈쇼핑(T커머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의 TV쇼핑 이용 고객은 상품 소개 방송을 보면서 전화 주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홈쇼핑 영역에서 리모컨으로 쇼핑을 하려면 방향키와 ‘확인’ 버튼으로 이동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TV형 챗봇인 ‘챗핑’은 여기서 나아가 서비스 이용의 속도감을 높이고 여러 화면을 거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게 SK스토아의 설명이다.
SK스토아의 ‘챗핑’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먼저 챗봇과 대화하는 화면을 만난다. 이 화면에는 △방송 상품 주문 △상품 상세 정보 △관련 상품평 △구매 혜택 및 이벤트 정보 △검색 기능 △개인화 기반 상품 추천 등의 기능이 담겨 있다.
소비자는 리모컨의 숫자 버튼을 눌러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후속 화면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쇼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TV쇼핑은 보다 손쉬워지고, SK스토아 측은 상담원의 주문 및 응대 등 업무를 분담하는 효과를 얻는다. 물론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객센터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
신양균 SK스토아 DT그룹장은 “데이터 홈쇼핑의 기능을 더 발전시키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챗핑’ 서비스를 개발해 도입했다”며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AI솔루션과 결합한 TV형 챗봇을 비롯해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등 고객 중심적인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