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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강아지, 첫 산책에 금화 15개 발견

이현정 기자I 2022.04.21 16:43:34

영국 랭커셔주 들판서 발견 ''1000만원 가치''
견종은 뛰어난 탐색 능력 ''라고토 로마그놀로''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영국의 한 강아지가 주인과 처음 나간 산책에서 금화 15개를 발견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금화(사진=AFP)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랭커셔주 주민 애덤 클라크의 강아지 ‘올리’가 첫 산책에서 금화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금 거래업자는 이 금화가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6000파운드(약 970만원)에 달하는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애덤은 딸 앨리샤 클라크를 위해 지난달 강아지 올리를 입양했다. 지난달 30일 들판으로 첫 산책을 나간 올리는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금화 15개를 찾아 애덤에게 가져다줬다. 애덤은 “올리가 갑자기 멈추더니 열심히 땅을 파기 시작했다. 금화를 보고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올리는 뛰어난 탐색 능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견종인 라고토 로마그놀로다.

애덤은 “올리는 처음부터 특별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화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도 “다른 무엇보다 올리가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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