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선대위 추가 인선…경제사회위원회 위원장 임명
이상민 변호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오기
"어떤 논의는 물론 연락도 받은 바 없다"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임명안을 발표하면서 동명이인을 잘못 기재했다가 정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오찬 장소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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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선대위 직속 경제사회위원회 위원장으로 경제정책분야 전문가인 이상민 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1시간 20분 뒤 이상민 위원장이 현직 변호사이자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다른 인물이었다고 수정했다. 국민의힘은 “주요 경력에 오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해서 사전에 어떠한 논의는 물론 연락조차 받은 바 없음을 알린다”고 해명했다.
한편 선대위는 이날 특별기구인 국민공감 미래정책단을 신설하고 사법, 경제, 글로벌 비전 분야의 직속 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김영환 전 의원, 이재명비리 국민검증단 부단장으로 김은혜·박수영 의원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