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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을 지난해보다 1주일 앞선 추석 3주전인 지난달 30일부터 공급하는 한편 공급 물량도 평시대비 1.4배 늘렸다. 전날(13일) 기준 16대 성수품 공급 물량은 당초 계획(14만t)을 넘어선 15.5만t에 달한다.
홍 부총리는 “최근 16대 성수품과 쌀 가격은 공급확대 시점 대비 14개 품목이 하락하고, 통계청 일일물가조사상 물가지수도 조사 시작일인 지난 2일 대비 1.3% 하락하는 등 점차 안정세”라며 “무엇보다 계란가격 정상화, 쌀값 안정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과일 계약재배물량 방출 및 도축물량 확대 등 주요 성수품 수급상황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홍 부총리는 아울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석 민생대책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확대,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 등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그는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디지털 특성화시장 34곳 신규선정 예산을 반영하는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시장 방문에 이어 아산 청소년쉼터를 찾았다.
홍 부총리는 청소년쉼터에 시장구입 물품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 쉼터 방역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애쓰는 종사자들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쉼터 청소년들에게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는 격려를 전했다.
홍 부총리는 쉼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자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확대도 강조했다.
정부는 퇴소 청소년 대상 퇴소이후 자립지원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에 쉼터 입·퇴소 청소년을 우선 지원 권장대상에 포함했다. 또 청년도전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특례채용 대상에도 이들을 포함해 취업지원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청소년 쉼터를 직접 방문해보니 그간 정부의 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쉼터 청소년들이 큰 꿈을 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여 개선하고, 정부가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