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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성그룹에 따르면 김영훈 회장은 이번 총회의 본회의를 주재하고,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이는 에너지 리더 서밋에서 환영사를 한다. 그는 이날 환영사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업계 리더들의 활발한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의 성공적인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WEC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서도 역설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는 90여 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본회의와 에너지 리더 서밋, 에너지 트랜지션 서밋, 이탈리안 에너지 데이 등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되며, 회원국의 에너지 장관 및 공무원, 기업 리더를 비롯한 세계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복원력 △에너지 접근성 △새로운 에너지 기술과 혁신 등을 핵심 의제로 세계 에너지 시장 현황을 돌아보고 에너지 산업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를 앞둔 김 회장은 “이번 총회는 디지털화, 탈탄소화, 분산화로 인한 세계 에너지 시장의 거대한 변화에 주목해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에너지 업계의 역할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9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의 준비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번 총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총회 및 부대행사에는 개최국인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와 불가리아, 모로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국가 에너지 장관 및 국영 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까지 총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영훈 회장은 2016년 10월 WEC 회장에 취임했으며 내년 9월 아부다비에서 예정된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를 마지막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