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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공통협력공약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김문수는 옛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더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일화 관련 질문에 “더이상 박원순 후보의 3선은 안 된다는 분들이 많다”며 “어떤 후보가 더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누가 이길 수 있는지를 따진 후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몰아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토론을 통해 중요한 공약을 말씀드린 드문 경우다. 초반부터 치열하게 여러 질문나와서 제대로 설명드릴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오는 30일 KBS주최로 열리는 첫 다자토론을 앞둔 가운데 안 후보는 “말장난 토론이 아닌 내용이 있어야 한다”며 “서울 시민을 위해 어떤 후보가 제대로 된 비전과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보여주는 토론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공통협력공약 발표’를 했다. 안 후보를 비롯한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는 수도권 공통공약으로 ▲의료비 후불제 도입 ▲경로당을 실버건강관리센터로 탈바꿈 ▲어르신 기초건강급여 월5만원 지급▲온종일초등학교 도입 ▲어린이집 공영제 도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반값 공공임대 10만호 공급 ▲뉴타운 준공영개발과 재건축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