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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최소투표율 없는 전당원투표 진행

하지나 기자I 2017.12.22 16:42:21

2차 선관위 회의
문구 확정.."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 추진하는 安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관련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에 최소 투표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동섭 선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2차 선관위 회의를 열고 “전체 유효투표수의 과반 찬성 및 반대 여부로 안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대표 선거에도 최소투표율을 적용하지 않았다”면서 “재신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당원투표의 문구도 확정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당 대표의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재신임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로 정했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는 27~28일 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인 K-보팅 결과와 29~30일 ARS투표 결과를 단순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계하기로 했다.

개표일은 31일 오후 1시로 잠정 결정했다. 시간 및 장소는 오는 26일 3차 회의때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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