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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완견 입마개와 목줄이 포함된 ‘애견훈련용품’ 검색 비중과 함께 관련용품 구매 건수가 최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번가에 따르면 ‘한일관 대표 이슈’가 발생한 지난 주말(10월21일~22일) 안전용품 매출이 전주 (10월14일~15일) 대비 100% 증가했다. 관련용품 검색 비중은 153%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선 안전용품 관련 매출이 89%, 옥션에선 65% 늘었고 소셜커머스인 위메프에서도 115% 상승했다. G마켓 관계자는 “목줄, 입마개 등의 착용을 서로 권고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스스로 관리 강화에 힘쓰며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같이 관리용품 매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 주말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반려동물 용품은 △사료 △간식 △실내용품 등에 대한 매출이 높았다.
원혜주 SK플래닛 교육문화팀 MD는 “11번가에서 올해(1월1일~10월19일) 강아지 용품 매출 17% 가량 증가했는데 그 동안 ‘사료’, ‘간식’, ‘실내용품’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았다”며 “그 동안 반려견 입마개 착용 등은 사나운 강아지, 통제불능 강아지 등 특정 강아지에게만 치중됐지만 지난 주말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가들이 권고하듯이 반려견에게 입마개는 학대가 아닌 사고 예방과 교육 차원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 중 하나로 본다”며 “금번 사고를 계기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반려견 관리 등에 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목줄, 입마개 등 보호장비 역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에 물리거나 관련 안전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2014년 1889건에서 지난해 2111건으로 증가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고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맹견은 입마개를 채워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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