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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미국 세관의 원산지 직접 검증에 대한 사전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천홍욱 관세청장, 류원택 부산세관 통관국장 등 세관 고위관계자들과 르노삼성 협력업체 대표이사들이 참석해 원산지 검증 대응 역량 강화와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르노삼성은 2014년부터 닛산 로그를 생산해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1만7000대를 수출해 약 18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 1월부터 2.5%의 관세가 사라지면서 로그 1대를 수출할 때마다 약 400달러의 관세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미국 세관은 내년부터 수출 완성차의 원산지 관리를 위해 부가가치기준의 순원가법을 적용할 전망이다. 순원가법이란 자동차업종에 적용되고 있는 원산지결정기준의 하나로, 수출물품의 순원가(Net Cost)를 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국가를 원산지국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르노삼성이 수출을 지속하려면 협력업체와 유기적인 선제적 검증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원산지 관리 IT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는 민·관 합동 자동차산업 FTA 연구회를 발족하는 등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밀크런 방식을 통한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 지원 등 협력업체의 수출 역량 증진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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